[AD]

파울러와 리드, 미켈슨 "디오픈 모의고사~"

최종수정 2018.07.11 08:12기사입력 2018.07.11 08:12

스코티시오픈서 메이저 전초전, 카브레라 베요 '타이틀방어', 왕정훈 가세

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가 스코티시오픈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가 스코티시오픈에서 3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디오픈 모의고사."

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와 '마스터스 챔프' 패트릭 리드, 백전노장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월드스타들이 속속 대서양을 건너고 있다. 12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0ㆍ7133야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EPGA)투어 스코티시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이 바로 2018시즌 세번째 메이저 디오픈 전초전이다. 링크스코스에서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면서 메이저 우승 전략을 짜겠다는 의도다.

파울러는 특히 2015년 같은 코스에서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경험이 있다. 3년만의 정상 탈환이라는 동기부여가 더해진 셈이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5개 대회에서 아직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 11월 OHL클래식과 지난 4월 마스터스 준우승 등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리드의 출전으로 '마스터스 설욕전' 성격이 가미됐다.

리드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E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매치 공동 9위와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 우승, 6월 두번째 메이저 US오픈 공동 4위 등 PGA투어와 EPGA투어에 동시에 포함되는 특급매치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회와 디오픈 성적은 'EPGA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동력으로 직결된다.
미켈슨은 실제 2013년 이 대회에 이어 디오픈까지 제패해 '모의고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EPGA투어 2연승과 함께 마스터스 3승(2004년, 2006년, 2010년)과 PGA챔피언십 1승(2005년)에 이어 서로 다른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수집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초석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더했다. 당시 드라이버를 아예 제외하는 대신 64도 웨지를 추가해 쇼트게임에 초점을 맞춘 독특한 우승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흥미롭다.

디펜딩챔프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넘버 3'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등장했다. 지난해 10월 2018시즌에 포함되는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에 이어 지난 5월 포트워스인비테이셔널에서 PGA투어 '2승 사냥'에 성공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군단은 왕정훈(23ㆍCSE)과 이수민(25)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