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새롭게 바뀌는 골프규칙 심화학습"

최종수정 2017.03.22 09:13기사입력 2017.03.22 09:13

6개월 간 의견 수렴 2018년 확정해 2019년 1월 실행, 화두는 "쉬우면서 빠르게"

2019년 1월부터 "보다 쉽고, 빠르게, 공평하게" 만든 새로운 골프규칙이 적용된다. 더스틴 존슨이 지난해 US오픈 최종일 5번홀 그린에서 경기위원에게 공이 움직인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규칙 완전 정복."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최근 골프규칙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규칙을 대폭 수정한다"는 설명이다. 화두는 "보다 쉽고, 빠르게, 공평하게"다. 오는 8월까지 규칙을 보완한 뒤 다양한 경로의 피드백을 통해 점검을 마치면 내년 초 공식 발표한다. 2018년 적응기를 거쳐 2019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전화와 메일 등을 통해 의견을 보낼 수 있다.

▲ "워터해저드와 벙커에서"= 노란색보다 빨간색 말뚝을 권장한다. 빨간색의 경우 공이 물에 빠진 지점 근처에서 1벌타 후 드롭하고, 다시 샷을 하면 되기 때문에 구제 방법이 단순하다. 해저드 구역 내에서는 지금까지와 달리 돌멩이 같은 장애물을 접촉하거나 지면에 손이나 클럽을 댔을 때 벌타가 없다. 실수로 건드려도 2벌타를 부과했던 사항이다.

벙커도 마찬가지다. 장애물을 터치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 모래 상태를 테스트하는 것이 아니라면 손과 클럽이 닿아도 무방하다. 다만 셋업에서 클럽을 공 뒤에 내려놓는 건 금지다. 연습 스윙은 할 수 없다. 벙커 턱 등 언플레이어블 상황에서는 1벌타를 받고 벙커 내에서 드롭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2벌타 후 아예 벙커 밖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한다.

▲ "그린에서"= 우연히 공이나 볼 마커를 움직여도 페널티가 없다. 원위치시키면 된다. 그린에서 공이 저절로 움직이는 건 상관없다. 스파이크 자국이나 동물 발자국 등 거의 모든 손상 부분은 수리할 수 있다. 볼마크와 오래전에 뚫었던 홀의 자국 정도만 고칠 수 있어 "불공평하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퍼팅 라인 개선 의도가 없다면 퍼팅 면을 접촉할 수 있다. 스크로크플레이 2벌타, 매치에서는 홀 패배의 중징계 항목이다. 핀이 꽂혀있는 상태에서 퍼팅을 해도 된다. 캐디의 역할은 오히려 제한된다. 캐디가 퍼팅라인을 읽어주는 것을 금지해 선수가 지나치게 캐디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포용했다. 캐디의 볼 마크는 괜찮다. 신속한 플레이를 위해서다.

▲ "골프공과 장비는?"= 공을 찾다가 우연히 건드리면 이전 위치에 놓고 플레이를 계속하면 된다. 플레이어의 공이 자신과 캐디, 장비를 맞아도 벌타가 없다. 어깨 높이에서만 허용되던 드롭 방식은 지면 바로 위 1인치 이상으로 완화된다. 좋은데 놓고 치라는 이야기다. 분실구를 찾는 시간은 반면 현행 5분에서 3분으로 줄어든다. 구제를 받을 때는 골프공까지 교체할 수 있다.

공을 식별하기 위해서 자유롭게 들어서 확인할 수 있다.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GPS가 장착된 시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라운드 도중 클럽이 변형돼도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다. 홀과의 남은 거리와 상관없이 준비된 선수부터 샷을 한다. 최대 타수 한계 설정이 흥미롭다. 더블보기, 또는 트리플보기 등 기준에 따라 홀 아웃을 못해도 다음 홀로 이동한다. 음악을 듣거나 방송을 볼 수도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

아시아경제 추천뉴스

리빙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