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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비밀병기' 웨지…"교체시기는?"

최종수정 2017.06.27 09:11기사입력 2017.06.27 09:10

125회 라운드시 스핀량 25% 감소, 80대 3웨지, 70대 4웨지, 웨지피팅으로 최적 조합 찾기

'웨지의 달인' 필 미켈슨이 정교한 웨지 샷을 구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우래 기자] "웨지는 언제 교체할까."

'필드의 비밀병기'가 바로 웨지다. 그린을 놓치고서도 파를 세이브하는 절묘한 샷은 자신감으로 직결되고, 라이벌을 무너뜨리는 동력이 된다. 선수들이 연습시간의 80%이상을 할애할 정도로 남다른 공을 들이는 이유다. 사실 그린적중률이 높지 않은 아마추어골퍼는 거의 매 홀 웨지 샷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웨지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타이틀리스트가 실험을 통해 교체시기를 알아봤다.

<사진1> 웨지의 사용량에 따른 그루브와 퍼포먼스의 변화.

▲ "75라운드? 125라운드?"= 미국 메사추세츠 '멘체스터 레인'에서 웨지의 사용량에 따른 그루브와 퍼포먼스의 변화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다(사진1 참조). 웨지 로봇이 동일한 스피드와 각도로 100야드 거리의 평지에 조성된 그린을 공략하는 방식이다. 새 웨지와 75라운드, 그리고 125라운드를 소화한 총 3종류다. 비행을 시작할 때 지면과의 각도인 런치각과 공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구르는 롤과 스핀량 등을 측정했다.

75회 라운드 웨지는 스핀량이 새 웨지에 비해 10% 정도 감소했다. 125회 라운드 웨지는 25%까지 줄었고, 제동거리는 4.3m나 길어졌다. 125라운드가 교체의 기준점이 되는 셈이다. 후원사가 있는 선수들은 당연히 수시로 웨지를 바꾼다. 아마추어골퍼는 그러나 경제성을 감안해야 한다. 샷이 강력하지 않다는 점에서 평소 그루브의 손상 정도를 꼼꼼히 살펴서 교체를 결정한다.

<사진2> 다양한 로프트와 바운스의 웨지.

▲ "웨지 구성은 이렇게"= 초보자는 2웨지로 충분한다. 여러 개의 웨지를 써봐야 기량이 부족하면 토핑이나 뒤땅 등 결과만 더 참혹하다. 피칭웨지로 굴리고, 벙커에서는 샌드웨지를 쓰면 된다. 80대에 진입하면 3웨지로 늘린다. 벙커 샷을 위한 샌드웨지(56도~ 60도)를 중심으로 3개를 선택한다. 56도 기준 '피칭-52도-56도', 60도는 '피칭-54도-60도' 조합이 딱이다.
70대를 치는 고수가 됐다면 4웨지(사진2 참조)로 폭을 넓힌다. '피칭-52도-56도-60도', 또는 '피칭-54도-58도-64도'다. 60도 이상은 잔디상태가 좋아야 샷의 완성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그루브 모양은 보통 U자형이다. 과도하게 깊거나 각이 날카로우면 백스핀량은 증가하지만 공이 심하게 훼손된다. 마지막은 취향이다. 눈부심이 적은 블랙계열과 깔끔한 은색 등이 있다.

<사진3> 바운스는 솔의 리딩 엣지와 가장 낮은 지점 사이의 각이다.

▲ "바운스는 뭐지?"= '웨지의 명장' 밥 보키는 웨지 샷의 핵심 요소로 "스윙 스타일과 코스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바운스"라고 강조했다. 바운스는 솔의 리딩 에지(leading edge)와 가장 낮은 지점 사이의 각이다(사진3 참조). 헤드가 잔디나 모래에 깊이 파고 들지 않도록 작용해 잘 빠져 나오는 역할을 수행한다. 로프트 옆에 표기된 7, 9, 11 등 숫자로 표기한다.

쓸어 치거나 찍어 치는 등 스윙 스타일과 코스의 부드럽거나 단단한 정도 등에 따라 바운스가 달라진다. 쓸어 치는 타입은 낮은 바운스(숫자가 적은 것)가 맞다. 디봇이 얇고, 벙커에서도 모래량이 적다. 찍어 치는 골퍼는 반면 높은 바운스다. 더 정확하게 알고 싶다면 웨지 피팅이 있다. 100야드 풀 샷으로 첫번째 로프트를 설정하고, 그린 주변과 벙커 샷을 통해 최적의 조합을 찾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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