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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결산] 토머스 "스물 셋에 세계를 품다"

최종수정 2017.09.28 08:38기사입력 2017.09.28 08:37

시즌 5승에 PO 챔프까지 접수, 동갑내기 스피스와 '영건시대' 주도, 김시우 유일한 '코리언챔프'

저스틴 토머스는 시즌 5승을 쓸어 담아 PGA투어를 평정했고, 페덱스컵(PO)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 잭팟까지 터뜨렸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우래 기자] "영건시대 개막."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 23세의 영건들이 지구촌 골프계를 지배하고 있다. 토머스는 특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5승을 쓸어 담아 '토머스 천하'를 열었다. 지난달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끝난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이 하이라이트다. 준우승을 앞세워 페덱스컵(PO) 챔프에 등극해 '1000만 달러(113억원) 잭팟'을 터뜨렸다.

▲ 토머스와 스피스 "절친 파워"= 2015년 PGA투어에 입성해 11월 2014/2015시즌 3차전으로 치러진 CIMB클래식을 곧바로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지난해 10월 타이틀방어에 성공해 일찌감치 2016/2017시즌 1승을 챙겼고, 연초 SBS토너먼트와 소니오픈을 쓸어 담아 3승째를 기록했다. 소니오픈에서는 더욱이 첫날 '꿈의 59타'를 작성하는 등 갖가지 진기록을 쏟아냈다.

지난달 14일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역전우승으로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5일 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 우승으로 5승 고지를 접수했다. 다승은 물론 상금왕(992만1560달러)을 확정했다. 1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더해 무려 1992만1560달러(225억원)를 번 셈이다.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를 사실상 예약한 상황이다.

주니어시절부터 가깝게 지내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상금랭킹 2위(943만3033달러)라는 게 재미있다. 메이저 1승(디오픈)을 포함해 3승을 수확했지만 토머스를 잡기는 역부족이었다. 바든트로피(최저 평균타수상)로 위안을 삼았다. 디오픈에서 서로 다른 메이저 우승컵 3개를 수집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근접했다는 게 의미있다. PGA챔피언십이 마지막 퍼즐이다.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 존슨 "넘버 1 파워"…한국군단은?= 더스틴 존슨(미국)은 세계랭킹 1위의 위상을 과시하는데 만족했다. 2월 제네시스오픈부터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멕시코챔피언십과 델매치 등 3연승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초반 스퍼트가 돋보였고, 지난달 28일 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4승째를 추가했다. 2~4차전에서 모두 '톱 10' 밖으로 밀려나 막판 임팩트가 부족했다는 게 아쉽다.

한국은 김시우(22)가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정복해 뉴스를 만들었다. 지난해 8월 정규리그 최종전 윈덤챔피언십에 이어 통산 2승째, '아메리칸 드림'을 완성한 분위기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28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내셔널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미국과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강성훈(30)은 '절반의 성공'이다. 지난 4월 셸휴스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단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민휘(25)는 페덱스세인트주드 준우승, 안병훈은(26)은 AT&T바이런넬슨 5위 등으로 PGA투어 시드를 지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배상문(31)의 복귀가 장외화제다. 군 복무를 마치고 다음달 5일 2017/2018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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