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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새해인사 "복 많이 받으세요~"

최종수정 2018.01.01 11:02기사입력 2018.01.01 10:50

'제5의 메이저 우승' 김시우와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 '한국의 상금퀸' 이정은6, '코리언투어 신인왕' 장이근 "2018년 출사표"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우승자 김시우.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의 자랑스러운 골프스타들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아시아경제신문 독자들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인사를 보냈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 챔프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를 비롯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김인경(30ㆍ한화)과 한국의 상금퀸 이정은6(22ㆍ대방건설), 코리어투어 신인왕 장이근(25) 등이다. "올해는 더 많은 승전보를 보내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김시우가 바로 6살에 골프를 시작한 '골프신동'이다. 강원도 속초 교동초등학교 5학년 당시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국가대표로 올라서는 등 차곡차곡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2012년에는 불과 17세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해 '최연소 합격'이라는 빅 뉴스를 만들었다. 너무 어리다는 게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

'브리티지여자오픈 챔프' 김인경.

'나이 제한(18세)' 규정에 걸려 다시 웹닷컴(2부)투어로 내려가 3년을 고생했다. 2013년 Q스쿨이 폐지되는 불운이 겹쳤다. 다행히 2015년 웹닷컴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복귀해 2016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기어코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 5월 더플레이어스 우승이 하이라이트다. 10월에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과 세계연합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선발됐다.

김시우는 "이번 겨울 체력훈련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며 "몸이 많이 좋아지고, 비거리가 더욱 늘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코스(파73)에서 개막하는 센트리토너먼트(총상금 630만 달러)에서 2018시즌에 돌입한다. "더플레이어스 타이틀방어를 포함해 2승을 수확하고 싶다"는 다부진 포부를 곁들였다.
'한국의 상금퀸' 이정은6.

김인경은 지난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와 7월 마라톤클래식 등 3승을 쓸어 담아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무엇보다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무려 5년 만에 '메이저 악몽'을 털어냈다는 게 의미있다. 2012년 4월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일 18번홀(파5)에서 1피트(30.5cm) 우승 파 퍼팅을 놓친 게 출발점이다. 인도네시아의 단식원을 찾아 명상에 빠지는 등 멘털 강화에서 해법을 찾았다.

이정은6는 그야말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키워드다. 시즌 4승을 앞세워 다승과 상금퀸(11억5000만원), 평균타수(69.80타), 대상, 인기상, 골프기자단 선정 베스트플레이어 등 역대 최초의 '6관왕'에 등극했다. 27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의 '컷 오프'가 없는 일관성이 무섭다. 2018년은 한국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까지 욕심내고 있다.

'코리언투어 신인왕' 장이근.

장이근은 지난해 6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우승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KGT 회원이 아닌 원아시아투어 시드로 출전했다는 게 흥미롭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5년짜리 시드와 '최고(最古)의 메이저' 디오픈 티켓 등 짭짤한 전리품을 얻었고, 9월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72홀 최다 언더파기록(28언더파 260타)를 수립하며 2승째를 올려 신인왕을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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