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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타 "명차에 푹 빠지다"

최종수정 2018.01.05 08:21기사입력 2018.01.05 08:21

톰슨 닛산 스포츠카 구매, 폴터 페라리만 5대, 매킬로이는 부가티까지

렉시 톰슨이 최근 닛산이 새로 출시한 뉴 GT-R 스포츠카를 구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렉시 톰슨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와 자동차."

프리미엄의 상징, 그야말로 '실과 바늘'이다. 자동차회사는 실제 선수와 대회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골프 마케팅'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프로골프대회 홀인원 상품 역시 대부분 자동차다.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명차를 선호하는 이유다. 타깃은 당연히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슈퍼카다. 자동차, 특히 스포츠카에 푹 빠진 월드스타 이야기다.

▲ 톰슨 "위로받기 위해서"= 렉시 톰슨(미국)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동차 옆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ME글로브레이스 1위 보너스 100만 달러(10억6700만원) 중 일부를 투자해 닛산이 새로 출시한 뉴 GT-R(10만9990달러ㆍ1억1700만원) 스포츠카를 샀다. 2015년에는 렉서스의 빨간색 스포츠카를 구매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LPGA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4위가 '불운의 아이콘'이라는 게 아이러니다. 4월 첫 메이저 ANA 최종일 전날 마킹 실수가 뒤늦게 드러나면서 4벌타를 받아 유소연(28ㆍ메디힐)에게 우승컵을 상납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아낸 게 출발점이다. 11월 투어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18번홀에서는 짧은 파 퍼팅을 놓쳐 '올해의 선수상'까지 날렸다.
이안 폴터는 페라리 5대와 롤스로이스 고스트, 포드 GT-40 등을 소유한 '자동차 수집광'이다. 사진=이안 폴터 트위터


▲ 폴터 "무조건 끌어 모으고"= '필드의 패션모델' 이안 폴터(잉글랜드)는 대표적인 자동차 수집광이다. 페라리가 무려 5대, 롤스로이스 고스트, 포드 GT-40 등을 소유하고 있다. 2016년 9월 빨간색 페라리를 추가한 뒤 곧바로 SNS에 업로드하는 등 자랑을 곁들이고 있다. 리키 파울러(미국) 역시 포르셰 911 터보와 닛산 GT-R, 벤츠 C클래스 쿠페 등을 갖고 있다.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도 만만치 않다.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12년 동안 자동차를 37대나 구입했다"고 고백했다. 2016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밀턴의 쉐보레 대리점 공동 오너가 되기도 했다. 2013년 마스터스 챔프 애덤 스콧(호주)은 '벤츠파'다. 50만 달러(5억3000만원) 짜리 SLS AMG 로드스터, 차문이 위로 열리는 '걸 윙도어(gull-wing doors)'다.

로리 매킬로이가 2012년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부가티다. 사진=디지털 트렌즈


▲ 매킬로이 "스피드가 좋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스피드광'이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혼자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취미다. 2013년 전 여자친구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페라리 F430을 탄 사진이 화제가 됐다. 가장 아끼는 '애마'는 화이트 칼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다. 4억원대 4륜 구동 스포츠카다. 최고 시속 325㎞, 3.4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2012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유명한 200만 달러(21억3000만원) 짜리 부가티(최고 시속 449㎞)를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수백만 달러를 주고 자동차를 사지는 않는다"고 부인했다.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과 지난해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은 아예 자동차경주장에서 카레이싱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스피드마니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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