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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뉴스타트⑤] 권지람 "시드전 수석의 자신감으로"

최종수정 2018.01.24 09:53기사입력 2018.01.24 09:53

지난해 12월 '지옥의 레이스' 시드전 1위, 2018시즌 KLPGA투어 "화려한 귀환"

권지람이 2018시즌 시드전 수석으로 화려하게 KLPGA투어에 복귀했다.
권지람이 2018시즌 시드전 수석으로 화려하게 KLPGA투어에 복귀했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권토중래(捲土重來)'.

권지람(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당당하게 복귀했다. 지난해 드림(2부)투어로 밀려 1년간 눈물 젖은 빵을 먹었지만 2018시즌 시드전 수석으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모든 선수가 같은 생각이지만 어렵게 정규투어로 돌아온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하다"며 "올해는 반드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다부지게 출사표를 던졌다.

2013년부터 4년 간 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다.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성적으로 2016년까지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6시즌에는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하고 상금랭킹 67위에 그쳐 시드를 날렸다.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와신상담한 이유다. 10월 18차전 우승이 부활의 신호탄이 됐다. 이틀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솎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드림투어 1승을 포함해 6차례 '톱 10'에 진입해 상금랭킹 16위 자격으로 '지옥의 레이스'라 불리는 시드전에 진출했다. 11월 전남 무안골프장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해 수석의 영예를 안았다. 2위 배소현(25)을 3타 차로 제압한 완승이다. "시드전이 우승 경쟁을 펼칠 때보다 중압감이 더 큰 것 같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다.
주 무기는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지난해 드림투어 그린적중률 6위(79.89%)의 일관성을 자랑했다. 상대적으로 그린플레이가 약점으로 지목됐다. '퍼팅 입스'로 고생했을 정도다. 지난해는 라운드 당 평균퍼팅 수가 무려 31.52개(96위)에 육박했다. 권지람 역시 "퍼팅이 약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일단 퍼팅 순위를 40위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다. 12월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골프장에서 열린 2018시즌 개막전 효성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그린적중률 87%의 '송곳 아이언 샷'이 위력을 발휘했다.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당초 목표 '톱 20'을 넘었고, 721만원의 상금을 벌었다. "친구들(장수연, 배선우, 조정민)이 잘하고 있어 부러웠다"며 "이번에는 내 차례"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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