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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철의 골프세상] "두 클럽 더 나가는 아이언"

최종수정 2018.02.13 08:11기사입력 2018.02.13 07:52

득특한 스펙으로 비거리를 늘린 야마하 인프레스 UD+2(왼쪽)와 브리지스톤골프 뉴(New) JGR HF1 아이언.



시니어골퍼의 가장 큰 고민은 당연히 비거리다.

아마추어골퍼는 이 때 새로운 골프용품에서 돌파구를 찾는다. 몸을 만들고, 꾸준히 연습한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골프채 메이커들은 실제 신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비거리가 늘어나고, 방향성이 좋아졌다"고 유혹한다. 사실 신소재와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비거리가 증가한 건 사실이다. 문제는 아마추어골퍼의 욕구를 충족시킬만큼 획기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5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교습가를 찾아 스윙 교정을 받고, 신무기를 구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 레슨과 연습은 바로 효과가 나타났다. 충분한 어깨 턴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스윙을 가다듬었다. 장비에 대한 욕심까지 생겼다. 유명한 맞춤 클럽회사에서 골프채를 주문 제작하는 등 최대한 여러가지 모델을 테스트하면서 비거리에 초점을 맞췄다.

우연한 시타 덕에 '비거리 아이언'를 발견했다는 게 자랑거리다. "두 클럽 더 나간다"고 광고하는 야마하 인프레스 UD+2와 브리지스톤골프 뉴(New) JGR HF1이다. 디자인이 아주 비슷해서 로고가 없다면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다. 헤드를 개발하는 외주사가 같아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일단 합격이다. 이전에 사용한 아이언과 비교해 실제 1~2클럽이 늘었다.
로프트를 세우고, 샤프트가 길어 비거리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스펙이다. 7번 아이언이 26도, 다른 모델에 비해 4도가 낮고, 샤프트는 1인치 길다. 필자의 경우 135m 거리에서 7번 대신 8, 9번으로 충분했다. 무엇보다 상대적으로 공을 세우기 어렵다는 숙제를 해결했다는 게 흥미롭다. 저중심 설계가 출발점이다. 헤드가 두껍고, 무게중심은 뒤쪽으로 쭉 빠져 있다.

샤프트는 NS Pro Zelos 7이나 8을 장착해 최대한 경량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로프트를 세우다 보니 4번 아이언을 생략한 반면 피칭과 샌드 사이에 2개의 웨지를 추가했다. 탁월한 조합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짜릿한 손 맛은 없다. 고수들은 이질감을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시니어 전용 아이언이다. 비거리만 보강된다면 그까짓 디자인이나 타구감이 뭐 대수일까.

일본에서는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품귀 현상까지 빚었다는 후문이다. 일본 브랜드들은 다음달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2018 골프쇼에 더 많은 '비거리 아이언'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미국 브랜드가 대거 가세할 확률이 높다. 50~60대의 구매력은 압도적이다. 시니어골퍼를 타깃으로 삼는 게 가성비가 높다는 이야기다. '두 클럽 더 나가는 아이언'이 세상에 존재한다.

에코골프 대표 donshin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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