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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형의 스킬 샷] 8.바람 속의 샷(Shot in the Wind)

최종수정 2011.08.10 17:28기사입력 2008.03.28 10:52

티 높이의 조정을 통해 볼의 탄도를 유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드디어 본격적인 봄 시즌이 개막됐다.

동절기를 이용해 '고수'들을 위한 '고난도 샷'을 연재한 것도 어느덧 8주째. 마지막회는 이 맘때 쯤 가장 필요한 바람속의 샷이다. 바람은 더위나 추위 보다도 더 스코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제주 등 바닷가 골프장에서는 특히 바람을 컨트롤하는 것이 라운드의 전부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주에는 순풍과 역풍 등 바람을 활용하는 전략을 배워 코스공략에 재미를 더해보자.

▲ 어깨와 팔의 긴장풀기(Shoulder & Arms Pressure)= 바람속에서는 누구나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더욱 긴장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게 된다. 몸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힘도 추가적으로 생성한다.

이래서는 부드러운 샷을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바람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바람을 인정하는 것이다.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정확하게 가늠하고 여기에 맞춰 클럽선택과 타깃의 오조준을 결정한다.
다음은 평상시 스윙리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통상 바람에 맞서 의도적으로 지나치게 강한 샷을 구사하는 경향이 있다. 어깨와 팔의 긴장으로 인해 리듬감을 잃은데다가 힘까지 가미하면 샷이 제대로 될 리 없다. 바람이 세면 더 긴 클럽을 선택하면 된다. 인위적인 강도조절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손목 풀어주기(Release)= <사진1>을 보자. 윤철형씨의 폴로스로 장면이다. 오른손과 팔이 왼손과 팔 위에 위치해 있다. 임팩트 이후 충분히 폴로스로를 가져가는 역동적인 자세다.

앞서 설명한대로 바람속에서 의도적으로 강한 샷을 하게 되면 임팩트 이후 스윙아크가 급격히 무너지게 된다. 윤철형씨처럼 자연스럽게 손목이 돌아가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연습스윙을 하면서 임팩트에서 자연스럽게 손목을 풀어주는 과정을 반복해 보자. 이때 그립의 압력이 높다면 손목이 돌아가지 않는다. 하체의 균형감각을 끝까지 유지한 상태에서 임팩트에서 폴로스로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클럽을 끝까지 휘두르는 동작만이 바람을 극복할 수 있다.

▲ 티 높이의 조정(Tee Shot)=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사진2>처럼 티 높이의 조정을 통해 볼의 탄도를 유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앞바람(목표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에서는 티 높이를 약간 낮게 조정한다.

이 바람은 사이드스핀(볼을 임팩트할 때 생기는 역회전에서 발생한 측면 회전)에 크게 반응하기 때문에 볼이 높이 뜰 경우 제대로 비거리가 나지 않는다.

반면 바람이 목표방향으로 부는 뒷바람에서는 티 높이를 약간 높게 가져간다. 이 바람은 사이드스핀에 대한 반응이 크지 않아 볼이 잘 휘지 않는다. 높은 탄도는 또 엄청난 비거리를 보장한다. 마지막으로 변화무쌍한 바람과의 대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유를 갖는 것이다. 예측이 어렵고 힘들기는 다른 동반자들도 마찬가지다.

▲ 지도= 최명호 프로 golfacademy@empal.com
▲ 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 사진= 조용준 기자 jun21@newsva.co.kr
▲ 클럽협찬= 청풍교역
▲ 의상협찬= 파72
▲ 장소협찬= 파인리즈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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