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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게임④ 효과적인 그린공략

최종수정 2017.02.13 10:52기사입력 2008.06.15 12:24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어느덧 마지막 회가 됐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파워게임을 시작으로 가수 신효범씨와 함께 그동안 정확도와 트러블, 스코어, 전략 등 아마추어골퍼들이 80대로 진입하는데 가장 중요한 5가지 테마의 레슨을 장장 16주에 걸쳐 연재했다.

이번 연재를 통해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정확도 향상’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던 신효범씨는 “전략적인 코스공략이 눈부시게 향상됐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과연 애독자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이번 주에는 마지막으로 아마추어골퍼들이 간과하기 쉬운 실전에서의 코스공략법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자.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__ 티 샷이 좋았는데 경사지에 있거나 멋진 세컨드 샷으로 온그린했는데 까다로운 측면 라이에 걸려 3퍼트를 하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다. 이러다보면 “오늘은 왜 그렇게 재수가 없지?”라며 푸념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이는 우연이 아니다. 티 샷이나 세컨드 샷 모두 미묘한 전략적 미스가 바탕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똑같은 페어웨이라도 다소 빗나가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곳이 있다. 그린은 더하다. 프로선수들은 핀 위치에 따라 아예 공략법을 다르게 적용한다. 멀어도 오르막 퍼트가 남으면 2퍼트가 쉽지만 가까워도 까다로운 내리막 퍼트는 3퍼트가 기본인 지점이 있는 것이다.

캐디에게서 ‘정보’를 구한다 __ 그린공략 시에는 거리는 물론 다소 짧은 쪽이 나은지, 아니면 긴 쪽이 효과적인지를 연구하는 것이 좋다. 처음 가본 코스라면 미리 캐디에게 정보를 구한다.

티 샷의 목표가 아웃오브바운스(OB)나 해저드 등을 피해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라면 세컨드 샷에서는 핀 가까이에 붙이는 동시에 오르막 퍼팅을 남기는 것이다. 언덕을 넘겨서 내리막이 형성되는 라이나 측면의 예민한 라이는 2퍼트도 어렵다.

실제 뒷바람이 부는 앞핀의 경우에는 아무리 잘 쳐도 그린에 떨어지면 굴러서 오버하기 쉽다. 이럴 때는 다소 짧은 클럽을 선택해 굴러서 올라가야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통상 거리만을 물어본다. 퍼팅을 더 잘하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캐디에게 한 가지만 더 물어보자. “왼쪽이 좋아요, 오른쪽이 좋아요?”

클럽에 따라 ‘그린 공략’이 달라진다 __ 남은 거리에 따라 공략 지점도 달라져야 한다. <사진 1>과 <사진 2>를 보자. <사진 1>은 160야드 이상의 지점으로 적어도 미들아이언 이상을 쳐야 하는 경우이다. 이럴 때는 그린 오른쪽의 언덕 쪽으로 공략한다. 런이 발생해 언덕 쪽으로 굴러가다보면 온그린될 확률이 높아진다.

<사진 2>는 웨지샷이 가능한 100야드 지점이다. 여기서는 깃대를 곧바로 공략해도 무방하다. 물론 왼쪽이 벙커이므로 다소 오른쪽을 겨냥하는 것이 안전하다.

컨디션에 따라 ‘거리’가 달라진다 __ 자신의 컨디션은 비거리는 물론 볼의 비행구질까지 좌우한다. 이를테면 피곤하거나 감기에 걸려 제 컨디션이 아닌 경우에는 몸의 회전이 어렵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비거리가 주는 동시에 약간의 슬라이스도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억지로 어깨회전을 시도하거나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보다는 한 클럽 더 잡고 컴팩트한 스윙을 가져가는 쪽이 오히려 샷이 정확해진다. 샷을 할 때 타깃을 약간 왼쪽으로 조준해 ‘툭툭~’ 쳐주면 평소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최고의 전략은 ‘즐거움’이다 __ 연재를 마치면서 꼭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최고의 전략은 바로 ‘즐거움’이라는 것이다. 골프를 칠 때 통상 모르는 사람과 동반자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친목이든 비즈니스든 모두 아는 사람들과의 친목과 교분이 첫 번째 목적이다.

그렇다면 좋은 스코어를 내기 이전에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본인의 골프를 위해 동반자에게 방해가 되거나 분위기를 망치는 행위는 플레이의 본질을 흔들어버릴 수도 있다. 라운드는 언제나 ‘즐겁게’ 가져가야 한다. 처음 티 샷을 할 때의 들뜬 기분이 라운드를 마치고 들어올 때는 하루를 즐겼다는 만족감과 약간의 아쉬움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

클럽협찬=테일러메이드

의상협찬=아디다스골프

장소협찬=파인리즈골프장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신효범1966년 서울생. 88년 MBC 신인가요제 금상과 가창상으로 가요계에 데뷔.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하며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섰다. 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다 2006년 9집 앨범‘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4년6개월 만에 복귀했다. 최근엔 노래보다도 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더 열심이다. ●최명호 프로1967년 서울생. 1989년 KPGA 입회. 1990년 호주 시드니 우드빌리골프코스 인스트럭터. 1996년부터 3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골프아카데미를 수료하고, 1999년 No.1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파인리즈골프장 헤드프로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투어프로를 지도하고 있다.클럽협찬 = 테일러메이드, 의상협찬 = 아디다스골프, 장소협찬 = 파인리즈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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