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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섹시 골퍼들의 위기?"

최종수정 2017.07.27 08:30기사입력 2017.07.27 08:30

'섹시 골퍼' 페이지 스피라낵.

골프의 발상지는 스코틀랜드지만 상업적으로 발전시킨 것은 미국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특히 미녀스타들의 섹시함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선수들은 아예 자신의 몸을 무기로 활용하는 추이다. 어깨선이 깊이 파인 민소매 상의에 속옷이 보일 정도로 아슬아슬한 초미니 스커트나 짧은 반바지가 등장하는 등 복장이 아주 대담해졌다(dressing more provocative than ever). 갈수록 야한 패션으로 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한 법(To go beyond is as wrong as to fall short)이다. "주객이 전도됐다"는 비판이 나왔고, LPGA투어는 최근 선수들의 의상에 대해 보다 엄격한 규정을 마련했다. 바로 '강화된 경고성 새 복장 규정(LPGA alerts players that a stricter new dress code policy)'이다. "위반 시에는 1000달러의 벌금까지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LPGA투어의 새 드레스 코드(The LPGA's new dress code no longer allows)다. 일단 가슴골이 드러나는 갈라진 상의 금지(Plunging necklines)다. 목과 어깨 부분이 깊게 파인 레이서백은 칼라가 있을 때만 허용한다(Racerbacks without a mock or regular collar). 치마나 쇼트 팬츠는 허리를 굽혔을 때 엉덩이를 가려야 한다(Skirts, skorts or shorts that do not sufficiently cover a player's "bottom area").

운동복은 당연히 금지(Joggers), 레깅스는 반드시 치마나 바지를 받쳐 입어야 한다(Leggings, unless they are worn under a skort or shorts). 프로암 역시 규정이 강화됐다. 골프복과 세련된 청바지는 가능하지만 찢어진 청바지는 불가능하다. 지난주 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은 새 규정이 적용된 첫 대회였다. 강화된 드레스 코드 때문인지 과감한 패션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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