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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의 투어다이어리] 53. "토토재팬클래식 출전의 의미"

최종수정 2017.10.19 08:57기사입력 2017.10.19 08:57

윤채영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데뷔 첫 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바로 다음달 3일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골프장(파72ㆍ660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4차전'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이야기입니다. 지난주 후지쓰레이디스에서 공동 46위에 올라 상금랭킹 33위(2938만엔) 자격으로 LPGA투어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연초 달성하고 싶었던 1차 목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대회는 J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모든 선수가 나갈 수 없습니다. 지난주 기준 상금랭킹 35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무대입니다. 8월과 9월에는 한국 대회를 소화하느라 상금랭킹이 많이 밀렸지만 그래도 35위 안에는 들었습니다. JLPGA투어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4차례 진입해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시점이라는 게 중요합니다.

LPGA투어지만 JLPGA투어 공식 대회에 포함됩니다. '컷 오프'에 대한 부담 없이 많은 상금을 챙길 수 있는 셈입니다. 우승상금이 무려 22만5000달러(2억5000만원)나 됩니다. LPGA투어는 이번이 두번째 경험인데요. 2008년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첫날 3언더파를 치면서 선두권에 나섰다가 이후 주춤해 아쉬움이 큽니다.

무려 9년 만에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LPGA투어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차 목표는 다음달 23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개막하는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입니다. 우승자 외에 상금랭킹 25위까지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2017시즌 최종전입니다. 대회가 5개 밖에 남지 않아 부지런히 상금랭킹을 끌어 올려야 합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아경제 독자 여러분들이 함께 지켜봐 주세요.
JLPGA투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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