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슬라이스 치료법"

최종수정 2017.11.22 09:20기사입력 2017.11.22 09:20

슬라이스의 가장 큰 원인은 '아웃- 인' 스윙이다. 공을 깎아쳐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열린다.

아마추어골퍼에게 '슬라이스(Slice)'는 영원한 숙제다.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공이 날아가다가 갑자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구질이다(The slice is a golf shot that bends far to the right when hit right-handed golfers). 바나나처럼 공이 휘어진다고 해서 슬랭으로는 '바나나 볼(Banana ball)'이라고 부른다. 비거리 손실은 기본이다.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서 벌타까지 받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다.

골프공의 비행원칙(Golf Ball Flight Law)에 의하면 슬라이스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 처음에는 왼쪽으로 가다가 서서히 오른쪽으로 휘는 드레디드 슬라이스(Dreaded slice)와 공이 처음부터 오른쪽으로 가면서 점점 더 휘어지는 푸시 슬라이스(Push slice)다. 드레디드는 푸시 슬라이스보다 더 교정하기 어렵다.

슬라이스의 원인은 무엇일까(What causes a golf slice?). 페이스가 임팩트 순간 열리기 때문이다(Slices are caused by reaching impact with the face of your club open). 또 위에서 아래로 너무 가파른 각도로 내려쳐 스윙 궤도가 아웃(Out)에서 인(In)으로 들어오면서 공이 깎여 맞는다(Coming "over the top" and sweeping across the ball from outside to in easily turns into a particularly bad banana bal).

일단 왼손 그립을 안으로 틀어 장갑의 상표가 보이도록 스트롱 그립(Gripping the club tightly)을 잡고, 클럽 헤드가 공과 직각으로 되도록 연습하는 게 방법이다. 클로즈 스탠스(Close stance)를 취한 뒤 티를 높게 꽂아 디센딩 블로(descending blow) 스윙을 예방한다. 셋업에서 공을 왼쪽 발끝에 놓으면 아웃사이드 인 스윙을 방지할 수 있다(Position your golf ball properly in your set up).
어드레스에서 양발과 엉덩이, 무릎, 어깨, 머리 등을 평행으로 정렬하는 건 기본이다. 임팩트 전 페이스를 직각 상태로 만들어 오른손과 오른팔을 최대한 뻗어준다(Release the club prior to impact). 아예 왼쪽을 보고 에임하는 골퍼가 있다. 슬라이스가 더 심해지는 이유다(Don't aim left side). 슬라이스 극복은 결국 연습장에서 스윙 교정 등 땀을 흘리는 게 최선이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