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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나라별로 다른 "화장실 어디예요?"

최종수정 2018.01.24 09:33기사입력 2018.01.17 09:10

해외에서는 국가별 화장실 표현법을 정확히 알아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국가별 화장실 표현법을 정확히 알아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해외 골프투어가 한창이다.

국내 골프장은 겨울철 혹한과 폭설 등으로 라운드가 어렵다. 골퍼들이 사이판과 괌 등 동남아, 호주와 뉴질랜드, 하와이까지 골프여행을 떠나는 시기다. 어느 나라에 가든 생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다급하다. 같은 영어권 국가라도 나라 별로 화장실 표현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화장실 영어다.

지난 가을 스코클랜드 세인트앤드루스골프장에서다. 직원에게 미국식으로 "Excuse me. Where is the restroom?"이라고 질문하자 "Over there"라고 구석진 곳을 가르켰다. 급히 달려 갔더니 화장실이 아니고 휴게실이다. 자존심이 강한 영국인이 미국식 영어를 사용한 필자를 희롱한 셈이다. 다른 직원에게 급한 시늉을 하자 "Oh! Toilet"이라며 안내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Where are the toilets, please?"다. 미국에서는 화장실을 보통 'restroom, bathroom(가정)'이라 한다. 정중한 표현은 "Excuse me sir. Could you tell me where the rest rooms are?", 격의 없는 표현은 "Where is the john?"이다. 젊은이들은 "Where is the potty"라 한다. 'potty'는 변기다. 'party' 와 발음이 유사하고, 'r' 사운드가 나지 않는다는데 주의해야 한다. 'go potty'는 '화장실을 가라'는 표현인데 한국인에게는 파티로 들린다.
영연방은 화장실이 'Toilet'이다. 무조건 "Where is the toilet?"이라고 물으면 실례다. 보통 "Where can I wash my hands?"다. 격의없는 표현으로 "Where is the bog?", "Where is the loo?", "Where is the dunny? "이 있다. 캐나다에서는 "Where is the washroom?"이 일반적이다. 아일랜드는 'W.C.(Water Closet)'라고 써놓은 곳이 많다. "Where is W.C.?"라고 묻지는 않는다. 비행기나 선박, 기차 화장실은 'Lavatory', 'Lavvy'다.

하수시설이 없는 야영 화장실은 'Latrine', 다수의 남여가 사용하는 골프장 화장실은 'men/ women', 'gentlemen/ ladies'다. 공동 화장실이므로 복수다. 라운드 도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간단하게 "Nature calls", 소변이 보고싶을 때는 "I need to take a leak"이다. 동반자가 "Are you going No1 or No2?"라고 질문하면 당황하지 말라. 미국에서는 소변이 넘버 1(pee), 대변은 넘버 2(poop)다.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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