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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의 5승 "이번에는 PO 꿀꺽"(종합)

최종수정 2017.09.05 08:31기사입력 2017.09.05 08:31

델테크놀러지스 최종일 5언더파 '3타 차 우승', 스피스 2주 연속 2위, 강성훈 35위

저스틴 토머스가 '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노턴(美 매사추세츠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틀방어와 2주 연속 우승, 생애 첫 메이저, 플레이오프(PO)."

'5승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의 우승 내역서다. 5승이 모두 독특한 의미가 있다는 게 재미있다. 이번에는 PO다.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ㆍ729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우승(17언더파 267타)을 완성했다. 통산 6승째, 우승상금은 157만5000달러(17억8000만원)다.

전날 8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이날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5)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4번홀(파4ㆍ353야드) 이글로 상승세를 탔다. 티 샷으로 공을 프린지까지 보낸 뒤 9.6m 거리에서 곧바로 홀인시켜 기염을 토했다. 7번홀(파4) 버디를 후반 11번홀(파3) 보기를 까먹었지만 우승 진군에는 문제가 없었다. 13, 15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토머스가 바로 지난달 14일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선수다. 2014년 웹닷컴(2부)투어를 거쳐 2015년 PGA투어에 입성해 세번째 등판인 CIMB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0월 타이틀방어에 성공해 일찌감치 2016/2017시즌 1승을 챙겼고, 연초 SBS토너먼트와 소니오픈에서 2연승을 쓸어 담아 3승째를 수확했다.

저스틴 토머스가 'PO 2차전' 델테크놀러지스챔피언십 최종일 1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노턴(美 매사추세츠주)=Getty images/멀티비츠

이후 15경기에서 6차례나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주춤하다가 메이저챔프에 등극하면서 다시 동력을 얻었다. 아마추어시절부터 라이벌이자 '절친'으로 소문난 조던 스피스(미국)의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에 제동을 걸어 더욱 뉴스가 됐다. 다승과 상금랭킹 1위(895만 달러)를 접수한데 이어 PO 랭킹 2위에서 '1000만 달러의 잭팟'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스의 추격전은 또 다시 2위(14언더파 270타)에 그쳤다. 지난주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의 연장혈투 끝에 패해 2주 연속 준우승이라는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PO 랭킹 1위를 차지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존슨은 아이언 샷이 흔들리면서 2타를 까먹어 오히려 공동 18위(7언더파 277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한국은 강성훈(30)이 5언더파의 뒷심을 앞세워 공동 35위(2언더파 282타), '더플레이어스챔프' 김시우(22ㆍCJ대한통운)는 공동 40위(1언더파 283타)다. 김시우 PO 랭킹 45위, 강성훈은 52위로 70명만 나가는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 진출한다. PO는 1주일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14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 콘웨이팜스골프장(파71ㆍ7251야드)에서 3차전이 속개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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