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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PGA투어 기상도] 존슨 vs 토머스 "지존 경쟁 스타트~

최종수정 2018.01.12 09:08기사입력 2018.01.12 09:08

각각 1승 '호각지세', 스피스와 매킬로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경쟁, '컴백' 우즈 희망가

더스틴 존슨이 2018년 PGA투어 첫 무대 센트리토너먼트 우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더스틴 존슨이 2018년 PGA투어 첫 무대 센트리토너먼트 우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존 경쟁 스타트."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에서 새해 첫 승전보를 울리면서 2018시즌 본격적인 '넘버 1 경쟁'이 시작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지난해 10월 2017/2018시즌에 포함되는 더CJ컵 우승으로 이미 1승을 챙겨 연초부터 라이벌 구도가 확실한 모양새다. 조던 스피스(미국)까지, 그야말로 '트로이카 시대'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귀환(미국)이 변수다.

▲ 존슨 vs 토머스 "내가 넘버 1"= 존슨에게는 특히 센트리토너먼트 8타 차 대승이 의미있다. 지난해 4승을 수확했지만 토머스의 그늘에 가려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이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는 무력 시위를 곁들여 토머스와 스피스 등 라이벌 앞에서 확실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ESPN은 "타이거 우즈의 전성기를 떠올리는 압도적인 우승"이라고 극찬했다.

아직은 '토머스 천하'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8월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는 등 5승을 쓸어 담아 PGA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해 존슨을 능가하는 유명세를 탔다. 9월 플레이오프(PO)에서는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뜨렸고, 10월 국내 최초의 PGA투어 CJ컵 초대챔프에 등극해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조던 스피스는 8월 PGA챔피언십에서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도전한다.
조던 스피스는 8월 PGA챔피언십에서 지구촌 골프역사상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에 도전한다.


▲ 스피스 vs 매킬로이 "여섯번째 커리어 그랜드슬래머는?"= 스피스 역시 만만치 않다. 메이저 1승(디오픈)을 포함해 3승을 올렸고, 상금랭킹 2위와 함께 바든트로피(최저 평균타수상)를 수상했다. 7월 디오픈에서 서로 다른 메이저 우승컵 3개째를 수집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PGA챔피언십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이 무산됐다는 게 오히려 아쉽다. 올해 재도전이다.

매킬로이가 먼저다. 오는 4월 첫 메이저 마스터스다.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2014년 7월 디오픈을 제패해 2015년부터 4년째 대기록을 꿈꾸고 있다. 2015년은 스피스의 독주에 밀려 공동 4위에서 입맛을 다셨고, 2016년 공동 10위, 지난해 공동 7위 등 해마다 속을 태우고 있다. 18일 오후(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챔피언십에서 '워밍 업'에 돌입한다.

타이거 우즈가 오는 25일 파머스에서 PGA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타이거 우즈가 오는 25일 파머스에서 PGA투어 복귀전을 치른다.


▲ '컴백' 우즈…"한국군단은?"= 우즈는 지난해 12월 초 9개월 만의 복귀전 히어로월드챌린지 공동 9위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통증 없이 4라운드를 소화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최대 340야드의 장타를 뿜어내 더욱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올해는 풀타임 스케줄을 소화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25일 밤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등장한다.

한국은 김시우(23ㆍCJ대한통운)가 선봉이다. 지난해 5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으로 '아메리칸드림'을 완성했다. 12일 현재 세계랭킹 37위, 그야말로 월드스타다. 센트리토너먼트 10위로 일찌감치 실전 샷 감각을 조율했다. 국내 팬들은 강성훈(31)과 김민휘(26)가 가세한 'K브라더스'의 활약을 응원하고 있다. '탱크' 최경주(48ㆍSK텔레콤)가 뒤를 받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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