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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호주', 박성현 '태국'…"2018시즌 스타트"

최종수정 2018.02.06 08:22기사입력 2018.02.06 08:22

고진영 호주여자오픈서 데뷔전, 박성현 혼다타일랜드 첫 출격, 박인비 HSBC '타이틀방어'

고진영이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고진영과 최혜진 호주, 박성현 태국, 박인비는 싱가포르."

한국낭자군의 '시간차 공격'이다.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가장 먼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 쿠용가골프장(파72ㆍ603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 출격한다. 비회원 신분으로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2018시즌 첫 스타트다.

▲ 고진영과 최혜진 "호주가 좋아"= 고진영은 지난 겨울 뉴질랜드에서 양잔디에 적응하는 등 차분하게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차와 기후, 이동거리 등을 참작해 데뷔전을 선택한 선택한 셈이다. 신인왕 경쟁 상대로 꼽히는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출사표를 던져 기선제압이라는 동기부여가 작용하고 있다. "1승과 신인왕을 노리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한국은 최혜진(19)과 유소연(28ㆍ메디힐)이 동반 출전한다. 최혜진이 박성현(25)을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게 흥미롭다. KL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초청선수로 출전한 대회에서 최대한 상금을 모아 LPGA투어에 무혈입성하겠다는 의미다. 이 대회에 이어 혼다LPGA타일랜드와 3월 HSBC위민스, 기아클래식,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까지 강행군을 펼치는 이유다.
지난해 7월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해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용평리조트오픈과 8월 MBN여자오픈 등 2승을 쓸어 담았고, 12월에는 2018시즌에 포함되는 효성챔피언십에서 이미 프로 첫 우승을 일궈냈다. 벌써 여자골프 세계랭킹 11위다. 최혜진 역시 "US여자오픈이 가장 욕심난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박성현이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LPGA투어 2018시즌을 출발한다.


▲ 박성현 '태국', 박인비는 '싱가포르'= 박성현은 22일 태국 촌부리 샴골프장(파72ㆍ6642야드)의 혼다LPGA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를 낙점했다. 지난해 신인왕과 상금퀸, 올해의 선수상 등 3관왕에 올라 신바람을 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는 등 막바지 훈련이 한창이다. "올해는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상)를 갖고 싶다"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전인지(24ㆍKB금융그룹)와 김세영(25ㆍ미래에셋)이 가세한다. 전인지는 특히 지난해 12월 KB금융그룹과 스폰서 계약을 맺어 날개를 달았다. 일단 지난해 무관의 설움에서 벗어나는 게 시급하다. 준우승만 다섯 차례를 기록하는 등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고배를 마셔 속을 태우고 있다. "스윙 교정이 완성단계에 있다"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치를 부풀렸다.

'골프여제' 박인비(30)는 3월1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뉴탄종코스(파72ㆍ6683야드)에서 개막하는 HSBC위민스(총상금 150만 달러)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2015년과 지난해 두 차례나 우승한 '약속의 땅'이다. 지난 2년간 부상에 시달린 점을 감안해 느긋하게 일정을 잡았다. 화두는 선택과 집중이다. "메이저 우승 추가와 KLPGA투어 첫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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