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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의 7언더파 몰아치기 "카리스마 뿜뿜"

최종수정 2018.02.10 17:05기사입력 2018.02.10 10:38

AT&T페블비치프로암 2라운드 공동선두 도약, 람 5위, 최경주 공동 39위

더스틴 존슨이 AT&T페블비치프로암 둘째날 몬테레이페닌슐라 13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세계랭킹 1위 파워'를 과시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몬테레이페닌슐라(파71ㆍ687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선두(12언더파 131타)로 올라섰다. 보 호슬러(미국)가 스파이글래스힐(파72ㆍ6953야드)에서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넘버 2' 존 람(스페인)이 공동 5위(9언더파 13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존슨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2번홀(파5)까지 3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 17번홀의 연속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는 1, 2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4번홀(파4) 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최대 383야드의 장타에 그린을 딱 세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미했다. 지난달 8일 센트리토너먼트에 이어 벌써 시즌 2승째 도전이다.

무엇보다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한 무대에서 '골프황제'의 카리스마를 뿜어냈다는 게 고무적이다. 11일 페블비치골프링크스(파72ㆍ6816야드)에서 이어지는 3라운드가 더욱 중요해졌다. 대회는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서로 다른 3개 코스에서 초반 3라운드를 소화하고, 최종일 다시 페블비치골프링크스로 돌아가 마지막 우승 경쟁을 펼치는 프로암 방식으로 펼쳐진다.
람과 함께 파머스오픈 챔프 제이슨 데이(호주)와 백전노장 필 미켈슨(미국)이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미켈슨은 더욱이 1998년과 2005년, 2007년, 2012년 등 이 대회에서만 4승을 수확한 짜릿한 경험이 있다. 첫날 이븐파로 주춤했던 디펜딩챔프 조던 스피스(미국) 역시 5타를 줄여 공동 23위(5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아직은 타이틀방어 기회가 충분한 자리다.

기대를 모았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몬테레이페닌슐라에서 3타를 까먹어 공동 87위(1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율이 88.89%에 육박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홀 당 평균 퍼팅 수가 무려 2.19개, 결국 그린에서 발목이 잡혔다. 5번홀(파4)에서는 특히 '5퍼팅'의 굴욕을 당했다. 한국은 최경주(48ㆍSK텔레콤)와 배상문(32)이 공동 39위(4언더파)에서 선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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