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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의 굴욕 "5퍼팅을 했다고?"

최종수정 2018.02.10 17:52기사입력 2018.02.10 17:52

로리 매킬로이가 AT&T페블비치프로암 둘째날 몬테레이페닌슐라 13번홀에서 퍼팅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페블비치(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파4홀에서 '1온 5퍼트' 더블보기.

세계랭킹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굴욕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몬테레이페닌슐라(파71ㆍ6873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페블비치프로암(총상금 740만 달러) 2라운드 5번홀(파4ㆍ349야드)에서다. 드라이브 샷으로 공을 프린지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어이없는 스코어가 됐다. 거의 '퍼팅 입스(yips)'수준이다

첫번째 퍼팅이 홀을 2m 지나쳤고, 버디 퍼팅과 파 퍼팅 역시 각각 1m가 지나갔다. 보기 퍼팅마저 홀을 스치자 동반플레이를 펼치던 아버지 게리는 고개를 돌렸다. 프린지에서의 첫번째 퍼팅이 그나마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아 '4퍼팅'이라는 게 위안거리다. 매킬로이는 멘털이 무너지면서 7, 8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더해 결국 3오버파, 공동 87위(1언더파 142타)로 밀렸다.

매킬로이는 사실 퍼팅이 '아킬레스 건'이다. 2015년 시력교정수술을 통해 '매의 눈'을 장착했고, 2016년 9월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의 퍼팅코치 필 케년(잉글랜드)을 영입해 '쪽집게 레슨'을 더하는 등 퍼팅에 남다른 공을 들인 이유다.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매킬로이가 퍼팅 때문에 다시 속을 태우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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