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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1타 차 2위 "악, 18번홀 보기~"

최종수정 2018.03.04 16:54기사입력 2018.03.04 16:54

HSBC위민스 최종일 7언더파 분전, 미셸 위 역전우승, 고진영 6위

신지은이 HSBC위민스 최종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산을 쓴 채 생각에 잠겨있다. 센토사(싱가포르)=Getty images/멀티비츠
신지은이 HSBC위민스 최종일 18번홀 그린에서 우산을 쓴 채 생각에 잠겨있다. 센토사(싱가포르)=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악, 마지막홀 보기."

신지은(26ㆍ한화큐셀)이 막판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4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탄종코스(파72ㆍ671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쳤지만 1타 차 공동 2위(16언더파 272타)에 그쳤다. 미셸 위(미국)의 역전우승(17언더파 271타)이다.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22만5000달러(2억4000만원)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는 게 더욱 아쉽게 됐다. 6년 전인 2012년 역시 18번홀에서 눈물을 흘려 악연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에는 1타 차 선두를 질주하다가 악천후로 1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신지은은 18번홀 티 샷 미스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했고, 결국 더블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연장전에서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넬리 코다와 대니얼 강(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넬리가 지난주 혼다LPGA타일랜드 챔프 제시카 코다(미국)의 동생이라는 게 흥미롭다. 2000년 3월 아니카 소렌스탐(웰치스서클K챔피언십)과 샬로타 소렌스탐(스탠더드레지스터핑ㆍ이상 스웨덴) 이후 무려 18년 만에 2주 연속 '자매 우승'이 무산된 셈이다. 18번홀 버디 퍼팅을 놓쳐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국은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5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호주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이다. 올해의 신인상 포인트는 물론 CME 글로브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세영(25ㆍ미래에셋)은 10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앞세워 공동 10위(12언더파 276타)로 도약했다. 디펜딩챔프 박인비(30ㆍKB금융그룹)는 공동 31위(5언더파 283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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