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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해피라운드 "해결사는 하이브리드"

최종수정 2018.03.07 09:06기사입력 2018.03.07 09:06

추위와 바람, 열악한 코스 맞서 하이브리드로 안전한 공략, 쇼트게임 역시 '굴리기'

봄철은 코스 상태가 아직 온전치 못하다. 하이브리드 등 안전한 공략이 최상이다.
봄철은 코스 상태가 아직 온전치 못하다. 하이브리드 등 안전한 공략이 최상이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굴리고, 또 굴리고."

3월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서둘러 필드로 달려가고, 골프장은 코스 리뉴얼을 끝내고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하는 시기다. 봄철 라운드는 그러나 추위와 바람, 열악한 코스 상태 등 곳곳에 복병이 숨어 있다. 해결사는 바로 하이브리드다. 무엇보다 미스 샷이 나와도 어느 정도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해피라운드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다.

일단 보온부터 신경 쓴다. 아직은 일교차가 크다. 국내 골프장은 더욱이 산악지형에 자리잡아 기온이 더 떨어진다. 얇은 옷을 몇 벌 껴입는 '레이어드가 딱이다. 바람막이는 골프백에 미리 넣어둔다. 골프장에 여유있게 도착해 최대한 스트레칭에 공을 들인다. 특히 연습그린을 살피는 게 중요하다. 봄철에는 에어레이션을 하는 골프장이 많아 그린 빠르기를 가늠할 수 없다. 퍼팅 연습은 10분만 해도 효과가 있다.

핵심은 봄 바람과의 전쟁이다. 평소 스윙 리듬을 유지하는 게 '스윙 키'다. 바람이 강할수록 셋업에서 몸이 경직되고,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강력한 샷을 구사하게 된다. 스탠스를 넓혀 스윙 과정에서 하체를 견고하게 구축하는 이유다. 힘으로는 절대 바람을 제압할 수 없다. 7번 거리에서 맞바람이 강하다면 6번은 물론 5번, 하이브리드를 잡을 수 있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봄철 쇼트게임은 고난도 기술 샷보다 피칭 웨지로 굴리는 게 효과적이다.
봄철 쇼트게임은 고난도 기술 샷보다 피칭 웨지로 굴리는 게 효과적이다.


초반에는 카트를 타는 대신 최대한 걸어 '워밍 업'에 초점을 맞춘다. 페어웨이에서는 공의 라이가 관건이다. 디봇이나 맨땅 등 트러블 샷을 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토핑이나 뒤땅이 나올 확률이 높다. 클럽을 넉넉하게 선택하고, 공을 약간 오른발 쪽에 놓고 펀치 샷을 하듯 내려찍는다. 여기서 하이브리드가 등장한다. 그립을 내려잡고 '4분의 3' 스윙으로 "툭툭 치면" 웬만한 거리는 다 소화할 수 있다.

쇼트게임은 피칭 웨지가 정답이다. 56도 이상의 웨지는 토핑, 이른바 '날치기'라도 나오면 수습이 불가능하다. 프린지에서는 '웨지 퍼팅'으로 스코어를 지킬 수 있다. 퍼팅을 하듯이 셋업해 웨지날로 공의 중심을 때린다. 최소한 공이 그린을 훌쩍 지나가는 어이없는 상황은 방지할 수 있다. 평소 그리감을 익혀 둔자. 퍼터로 공략하는, '텍사스웨지 샷'은 잔디를 짧게 깍은 양잔디코스에서 효과적이다.

마지막은 동반자를 배려하는 에티켓이다. 과도한 연습스윙이나 슬로플레이는 자제한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 스윙하는 골퍼가 있다. 필요하다면 상대방의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곳을 찾는다. 지나치게 큰 볼마커의 사용은 곤란하다. 작은 코인이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제품을 준비한다. 디봇이나 벙커 발자국 등에서는 '프리 드롭'을 허용하는 등 규칙을 완화하는 너그러움이 바람직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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