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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의 귀환 "연장서 이글 축포"

최종수정 2018.03.11 20:38기사입력 2018.03.11 18:38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 연장 우승 "2년 6개월 만에", 하민송 2위

장하나가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장하나가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KLPGA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장하나(26ㆍ비씨카드)의 화려한 귀환이다.

11일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골프장(파72ㆍ645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하민송(22)과 동타(12언더파 204타)를 만든 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 세번째 홀에서 '이글 축포'를 터뜨렸다. 2015년 9월 볼빅여자오픈 이후 2년 6개월 만에 통산 9승째,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4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번홀(파4) 보기로 출발이 불안했지만 2, 4~5, 7~9, 11번홀에서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고, 16번홀(파4) 보기를 18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연장 첫번째 홀 버디, 두번째 홀은 파로 비긴 뒤 세번째 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에 바짝 붙여 이글을 잡아냈다. "우승이 간절했다"며 "20승을 목표로 뛰겠다"고 환호했다.

장하나가 바로 2011년 KLPGA투어에 데뷔해 2013년 '상금퀸'까지 접수한 간판스타다. 201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건너가 3승을 수확하며 월드스타로 떠올랐고,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통산 4승째를 올렸다. 5월 미국 생활에 대한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는 게 이채다.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과 KLPGA챔피언십 준우승 등으로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하민송은 연장 세번째 홀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로 자멸했다. 2015년 8월 보그너MBN여자오픈 우승 이후 통산 2승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지한솔(22)이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3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효성챔피언십 챔프' 최혜진(19)은 6타를 줄였지만 4위(10언더파 206타)에 머물렀다. 이정은6(22)은 공동 16위(4언더파 21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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