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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파5홀이 쉽다고?"

최종수정 2018.08.27 12:51기사입력 2018.06.07 08:27

파5홀은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어 전략이 필요하다.
파5홀은 곳곳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어 전략이 필요하다.



파5홀(par-5hole)은 보통 롱홀이라고 부른다.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파5홀 또는 스리 샷터 홀(three shotter hole)이 맞다. 18홀 기준으로 전, 후반 각각 2개씩 4개 홀을 배치한다. 남자의 경우 전장 470야드에서 690야드(For men, a par-5 hole is 471 to 690 yards long), 여자는 401야드에서 575야드(For women, a par-5 hole is 401 to 575 yards long)다. 미국골프협회(USGA) 핸디캡 설정을 위한 매뉴얼 권장 사항이다.

설계가들은 '2온'을 시도할 수 있는 470야드 전후 짧은 홀 1개와 500야드 전후 중간 홀 2개, 580야드 이상의 긴 홀 1개로 구성한다. 파5홀은 버디는 물론 이글까지 잡을 수 있는 기회의 홀(setting up an opportunity for eagle and birdie)이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쉽게 파나 버디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오히려 스코어를 망칠 수 있다는 점이다. 곳곳에 함정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티 샷 전 홀의 길이와 아웃오브바운즈(OB) 위험도, 두번째 샷에서 해저드와 그린 주위 벙커, 핀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야 효과적인 공략 루트를 설정할 수 있다. 거리가 짧은 파5홀은 대부분 '개미 허리' 페어웨이로 조성한다. 파5홀의 일반적인 공략법은 드라이버 티 샷에 이어 페어웨이우드로 최대한 홀까지 거리를 좁히는 방식이다. 세번째 샷은 남은 거리에 따라 클럽을 선택한다.
비거리가 짧아 직접 그린을 도모할 수 없다면 아예 세번째 샷을 하기 편한 거리로 공을 보내는 이유다. 예를 들어 100야드가 자신있다면 레이 업(Lay-up)으로 미리 거리를 맞춘다. 이 방법은 그린 앞에 벙커나 연못, 실개천 등이 있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파5홀 공략 요령을 소개한다. 1. 짧은 파5홀이라고 쉽게 파를 잡는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Do not assume that you'll make a par, especially on a short par-5 hole).

2. 안전한 티 샷 계획을 짜라(Plan your tee shot so that you avoid hitting into fairway hazards). 3. '2온'이 불가능하다면 가장 좋아하는 거리에 레이업 한다(If you cannot reach in two, lay up your favorite distance). 4. 익숙한 클럽으로 풀 스윙 한다(Make a confident full swing with your favorite club). 5. 벙커나 워터해저드를 가까스로 넘기는 공포의 피칭 거리를 남기지 마라(Do not leave yourself an awkward length pitch over bunker and water).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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