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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튼 vs 피셔 "몬자 리턴 매치"…왕정훈은?

최종수정 2017.10.12 09:04기사입력 2017.10.12 09:04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오픈서 격돌, 플릿우드와 가르시아, 존 람 등 '빅 3' 출격

타이렐 해튼(위)과 로스 피셔가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오픈에서 '리턴 매치'를 펼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렐 해튼 vs 로스 피셔(이상 잉글랜드).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의 뜨거운 열기가 12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자 밀라노골프장(파71)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이탈리안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해튼은 지난주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여세를 몰아 2연승에 도전하고, 피셔는 최종일 11언더파를 몰아쳐 '골프 성지(聖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퍼펙트 샷'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대회는 더욱이 EPGA투어가 올해 처음 도입한 '롤렉스 시리즈' 다섯번째 무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전통을 자랑하는 8개 대회를 묶었고, 총상금을 700만 달러로 증액해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다. 5월 BMW PGA챔피언십을 기점으로 6월 프랑스오픈과 아이리시오픈, 7월 스코티시오픈 등을 치렀고, 이 대회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터키시에어라인오픈과 네드뱅크챌린지, DP월드투어챔피언십 등 2017시즌 마지막 3개 대회가 연거푸 펼쳐진다.

유럽의 상금랭킹 1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 3위 존 람(이상 스페인) 등이 서둘러 등판한 이유다. 플릿우드는 지난 1월 아부다비HSBC챔피언십과 7월 프랑스오픈에서 2승을 수확해 EPGA투어를 평정했고, 가르시아는 2월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우승에 이어 4월 마스터스에서는 생애 첫 메이저 챔프에 등극하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왕정훈이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오픈에서 특급매치 우승을 노린다.

존 람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해 지난 1월 파머스오픈에서 불과 5개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고, 7월 '롤렉스시리즈 3차전' 아이리시오픈을 제패해 미국과 유럽을 오가면서 우승컵을 쓸어 담고 있다. 현재 EPGA투어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5위다. 주최 측 역시 1, 2라운드에서 3명을 묶어 '흥행조'로 편성했다. 오후 8시15분 1번홀(파4) 출발이다.
상위랭커들에게는 보너스까지 있다. DP월드투어챔피언십까지 마친 뒤 1위 125만 달러 등 '톱 10'에게는 총 5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나눠준다. 규모는 작지만 일종의 플레이오프(PO) 성격이다. 디펜딩챔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지난해 22언더파의 우승 스코어를 작성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떠올리며 자국의 '내셔널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국은 왕정훈(22ㆍCSE)이 선봉을 맡았다. 지난 1월 카타르마스터스에서 일찌감치 첫 승전보를 울렸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페어웨이안착률이 56.19%로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밀라노골프장은 특히 드라이브 샷의 랜딩 에어리어가 좁아 티 샷의 정확도가 관건이다. 이수민(24)과 안병훈(26)이 뒤를 받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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