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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7언더파 "5전6기 GO~"

최종수정 2017.10.13 17:34기사입력 2017.10.13 17:33

KEB하나은행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2위, 앤젤 인 깜짝 선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인지(23ㆍ사진)의 '5전6기' 도전이다.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1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앤젤 인(미국)이 깜짝선두(11언더파 133타), 박성현(24)과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공동 2위에 합류한 상황이다. 한국은 배선우(23ㆍ삼천리)와 김지현2(26)가 공동 5위(8언더파 136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특히 후반 뒷심이 돋보였다.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뒤 후반 10, 11번홀의 연속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13~15번홀의 3연속버디로 신바람을 냈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페어웨이는 딱 한 차례, 그린은 세 차례만 놓치는 정확도를 동력으로 삼았다. 27개의 '짠물퍼팅'을 가미했다.

전인지 역시 "전날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다"며 "마음을 비워서 그런지 오늘은 생각대로 퍼팅이 됐다"고 만족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벌써 다섯번째,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셔 속을 태우고 있다. "2등이 아쉽지만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며 "항상 1등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우승은 없지만 꾸준하게 잘하고 있다"며 3라운드를 기약했다.

박성현은 버디 6개(보기 3개)를 솎아내며 3타를 더 줄였다. 2015년 이 대회 코스레코드(62타)를 작성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고진영과 배선우, 김지현2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선수들에게는 이 대회 챔프에게 주는 'LPGA투어 직행 티켓'이 욕심나는 시점이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4언더파 작성해 공동 18위(4언더파 140타)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 뚝심을 과시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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