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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의 애리조나 출격 "파운더스컵 설욕전"

최종수정 2018.03.13 09:21기사입력 2018.03.13 09:21

2018년 미국 본토 첫 무대, 고진영과 박인비, 박성현 등 태극낭자 총출동

전인지가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전인지가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4ㆍKB금융그룹)의 '설욕전'이다.

15일 밤(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ㆍ667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18시즌 5차전, 이 대회는 특히 바하마와 호주, 태국,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무대다. 올해의 LPGA투어 판도를 예상할 수 있는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되는 셈이다.

전인지가 바로 '메이저 사낭꾼'으로 유명한 선수다. 국내 통산 9승 가운데 메이저가 3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2승과 LPGA투어 2승은 모두 메이저 우승이다. 2016년 LPGA투어에 데뷔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무려 38년 만에 신인상과 최저 평균타수상을 동시 수상해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16년 9월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이후 무관에 시달리며 속을 태우고 있다.

5차례나 준우승에서 멈추는 지독한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이 대회 역시 지난해 준우승에 그쳤다. 최종일 6언더파를 포함해 나흘 동안 23언더파를 몰아치고도 안나 노드르크비스트(스웨덴)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에 머물렀다. 당시 장하나(26ㆍ비씨카드ㆍ호주여자오픈)와 양희영(29ㆍ혼다LPGA타일랜드), 박인비(30ㆍKB금융그룹ㆍHSBC위민스챔피언스)로 이어진 한국의 연승 행진이 '3'에서 멈춰 아쉬움이 더욱 컸다.
미국 전지훈련과정에서 체력 훈련에 공을 들여 탄탄한 몸을 만들었고, 스윙 교정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겨울 KB금융그룹과의 스폰서계약으로 날개까지 달았다. 지난 2월 혼다LPGA타일랜드 공동 22위, 지난 1일 HSBC위민스챔피언스 공동 31위로 워밍업을 마친 시점이다. 전인지는 "지난해와는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호주여자오픈 챔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경계대상이다. 1승을 포함해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하는 등 신바람을 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의 신인상 포인트는 물론 올해의 선수, 상금랭킹, CME 글로브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돌아온 골프여제' 박인비와 박성현(25), 신지은(26ㆍ한화큐셀), 김세영(25ㆍ미래에셋)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유럽의 강호' 노르드크비스트가 타이틀방어를 꿈꾸고 있다. 지난해 셋째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을 떠올리고 있다. 올해 미국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와 태국의 에리야와 모리야 쭈따누깐 자매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바하마클래식 챔프' 브리타니 린시컴과 '혼다타일랜드 챔프' 제시카 등 챔프군단이 총출동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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